한때 밴드에 심취해 있던 적이 있습니다.
젝키, 클릭비같은 아이돌이 항상 팬질의 중심이었으나, 뭔가 음악의 성향은 락에 가까웠던거 같습니다.
당시에 X japan 과 L'arc en ciel 앨범을 사려고 용산을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 제가 직접 앨범을 사서 들었던 국내 락밴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내귀에 도청장치
최근 이 밴드를 검색했다가 깜짝 놀랬어요. 분명 보컬분 이름이 '이 혁' 님이었는대, '이진표'라고 되어있네요. 보컬이 바뀌었는지 확인했더니 그때 그분 맞아요.
개명을 하셨을까요? 이 밴드는 이 보컬의 목소리와 퍼포먼스가 꽤 독특했거든요. 클릭비 팬질하던 때에 클릭비를 엄청 비판했다기에 니들은 얼마나 잘난 놈들인가 보자 하는 맘에 검색해보고 노래를 들어봤다가 생각보다 노래들이 너무 좋아서 한동안 이밴드 음악만 들었던 기억이 나요.
어느 노래가 어느 앨범인지는 막 헷갈리는대~ 그중에 제가 좋아하는 노래 2곡
Y(아)
https://www.youtube.com watch?v=CfLa7MvwwGM
유리꽃
https://www.youtube.com/watch?v=cYScSb71cok
2. 트랜스픽션
밴드 이름을 들으면 많이들 생소하게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보컬의 목소리를 들으면 아! 이목소리 하실거에요.
신하균 주연의 '지구를 떠나라'라는 영화의 OST와 2014년 월드컵응원송 '승리를 위하여'를 들으면 바로 알수 있는 목소리입니다. 전 사실 방송에서 직접 노래부르는 모습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공연 역시 단한번도 본적 없구요. 오로지 앨범으로 목소리만 들었고, 제가 들어보았던 앨범도 단 한장. Hard And Heavy 이 앨범입니다. 이 앨범 한장을 전 정말 닳고 닳도록 들었습니다. 누구나 들어도 알수 있는 위에 언급한 두 노래가 아닌, 제가 들었던 그 앨범의 곡입니다.
Nothing Is Impossible (feat. 이성우 of No Brain)
https://www.youtube.com/watch?v=zcYaoLiE4D8
Rose (This Song's Dedicated To Guns N' Roses)
트랜스픽션(Transfixion) - Rose / ananimoose
https://www.youtube.com/watch?v=DviUCLoijlY
3. EVE
명불허전 우리 김세헌님의 EVE입니다. 특히 고릴라님과 함께 했던 1집부터 4집이 젤 좋았던 EVE인데, 어쩌다 검색하다 알게된 건데, 이때의 소속사였던 월드뮤직이 망해서 이때 발매한 음반들은 판매가 안된다고 합니다. 중고가 꽤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고 하네요;;; 나 이브 1집부터 8집까지 CD로 다 가지고 있었는데, 친정가면 한번 싹다 찾아봐야겠어요 ㅠㅠ.
물론 팔겠다는건 아닙니다.^^; 솔직히 EVE는 혼자 몰래 듣는 밴드는 아닙니다. 젝키팬, HOT팬, 터보팬 다같이 노래방 가서 서로 너 그럴때면 부르겠다고 마이크 뺏던 기억도 있고, 힙합바지 유행일적에 스키니 입은 남자 싫지만 이브의 김세헌만은 괜찮다고 우리끼리 대화했던 기억도 있어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EVE의 밝은 노래
I'll Be There
https://www.youtube.com/watch?v=blGiIALPjr8
Lover
https://www.youtube.com/watch?v=UsqOoE67VtU
오늘은 살짝 비주얼락이라고 부를수 있는 그런 밴드만 적어보았습니다.
그 외에 제가 좋아하는 밴드는 너무나 많은데, 장르도 다양하고, 지금 막 바로바로 기억이 나지도 않고 ㅠㅠ
뭔가 주제별로 딱 묶어서 올리고 싶고 그러네요.
다시 또 제대로 정리해서 생각나면 또 소개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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