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혼자 몰래 들었던 20세기 국내 락밴드

현슈지222♡ 2022. 5. 2. 15:45

 


한때 밴드에 심취해 있던 적이 있습니다.
젝키, 클릭비같은 아이돌이 항상 팬질의 중심이었으나, 뭔가 음악의 성향은 락에 가까웠던거 같습니다.
당시에 X japan 과 L'arc en ciel 앨범을 사려고 용산을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 제가 직접 앨범을 사서 들었던 국내 락밴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내귀에 도청장치
최근 이 밴드를 검색했다가 깜짝 놀랬어요. 분명 보컬분 이름이 '이 혁' 님이었는대, '이진표'라고 되어있네요. 보컬이 바뀌었는지 확인했더니 그때 그분 맞아요.
개명을 하셨을까요? 이 밴드는 이 보컬의 목소리와 퍼포먼스가 꽤 독특했거든요. 클릭비 팬질하던 때에 클릭비를 엄청 비판했다기에 니들은 얼마나 잘난 놈들인가 보자 하는 맘에 검색해보고 노래를 들어봤다가 생각보다 노래들이 너무 좋아서 한동안 이밴드 음악만 들었던 기억이 나요.
어느 노래가 어느 앨범인지는 막 헷갈리는대~ 그중에 제가 좋아하는 노래 2곡

Y(아)
https://www.youtube.com watch?v=CfLa7MvwwGM

내귀에 도청장치 Y(아) 롤링홀25주년 기념공연 <출처-유튜브 reirei Rei >


유리꽃
https://www.youtube.com/watch?v=cYScSb71cok

내귀에 도청장치-유리꽃 MV <출처-유튜브 유토피안>



2. 트랜스픽션
밴드 이름을 들으면 많이들 생소하게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보컬의 목소리를 들으면 아! 이목소리 하실거에요.
신하균 주연의 '지구를 떠나라'라는 영화의 OST와 2014년 월드컵응원송 '승리를 위하여'를 들으면 바로 알수 있는 목소리입니다. 전 사실 방송에서 직접 노래부르는 모습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공연 역시 단한번도 본적 없구요. 오로지 앨범으로 목소리만 들었고, 제가 들어보았던 앨범도 단 한장. Hard And Heavy 이 앨범입니다. 이 앨범 한장을 전 정말 닳고 닳도록 들었습니다. 누구나 들어도 알수 있는 위에 언급한 두 노래가 아닌, 제가 들었던 그 앨범의 곡입니다.

Nothing Is Impossible (feat. 이성우 of No Brain)
https://www.youtube.com/watch?v=zcYaoLiE4D8

트랜스픽션-Nothing Is Impossible <출처-김현학>


Rose (This Song's Dedicated To Guns N' Roses)

트랜스픽션(Transfixion) - Rose / ananimoose
https://www.youtube.com/watch?v=DviUCLoijlY

트랜스픽션-rose <출처-유튜브 ananimoose>


3. EVE
명불허전 우리 김세헌님의 EVE입니다. 특히 고릴라님과 함께 했던 1집부터 4집이 젤 좋았던 EVE인데, 어쩌다 검색하다 알게된 건데, 이때의 소속사였던 월드뮤직이 망해서 이때 발매한 음반들은 판매가 안된다고 합니다. 중고가 꽤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고 하네요;;; 나 이브 1집부터 8집까지 CD로 다 가지고 있었는데, 친정가면 한번 싹다 찾아봐야겠어요 ㅠㅠ.
물론 팔겠다는건 아닙니다.^^; 솔직히 EVE는 혼자 몰래 듣는 밴드는 아닙니다. 젝키팬, HOT팬, 터보팬 다같이 노래방 가서 서로 너 그럴때면 부르겠다고 마이크 뺏던 기억도 있고, 힙합바지 유행일적에 스키니 입은 남자 싫지만 이브의 김세헌만은 괜찮다고 우리끼리 대화했던 기억도 있어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EVE의 밝은 노래

I'll Be There
https://www.youtube.com/watch?v=blGiIALPjr8

EVE-I'll be there 뮤직캠프 20010602 <출처-MBCkpop>


Lover
https://www.youtube.com/watch?v=UsqOoE67VtU

EVE-Lover 뮤직캠프 20000715 <출처-MBCkpop>


오늘은 살짝 비주얼락이라고 부를수 있는 그런 밴드만 적어보았습니다.
그 외에 제가 좋아하는 밴드는 너무나 많은데, 장르도 다양하고, 지금 막 바로바로 기억이 나지도 않고 ㅠㅠ
뭔가 주제별로 딱 묶어서 올리고 싶고 그러네요.
다시 또 제대로 정리해서 생각나면 또 소개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순이의 이모지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