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외출할때 잊지않고 꼭 챙기는게 있습니다. 어쩌다 까먹고 주차장까지 내려가버리더라도 꼭 다시 집으로 되돌아와 챙기는데 바로 음악이 담긴 USB입니다. 늘 차를 타면 저역시 그 음악을 들어야 하기에 어느덧 저도 신랑의 음악에 세뇌되어 버린듯 합니다. 음악 리스트를 보면 중간중간 업데이트되기도 했지만 우리 연애시절부터 절대 지워지지 않는 음악들이 있습니다. 워낙 목록이 많고, 요즘은 같이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 그 오래된 음악을 듣는 일은 쉽지가 않은데요. 그래도 어쩌다 제가 차에 탔을때 그음악이 흘러나오면 예전 우리 처음 만났을때, 또는 둘이서 여행다닐 때 생각이 소록소록 나네요. 오늘은 울 신랑에게 세뇌당해버린 그 음악들을 몇개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양파 그대를 알고 https://www..